초반은 강력한 흡입력을 가지고 몰입을 이끌어낸다.
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힘이 빠져간다.
그래도 몰락한 수준까진 떨어지지 않는다.
박해일씨는 국어책 읽는듯한 대사를 어색하지 않게 읽는 재주가 있다.
아니, 정확히는 어색하지만 이 사람은 원래 이렇게 말하는 사람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.
굉장한 재능이라고 생각한다.
정재영씨는 늘 똑같다. 똑같은것은 나쁜게 아니다.
어머니도 늘 한결같지만 볼때마다 좋다.
늘 똑같지만 질리지 않는다.
그것또한 굉장한 재능인 것 같다.
악마는사라지지않는다(2020), 대작은 아니고 수작. (0) | 2020.11.09 |
---|---|
더 테러 라이브(2013) - 오락영화의 정석 (0) | 2020.10.24 |
레미제라블(2012) - 이 영화를 언제 봤는가? (0) | 2020.10.24 |
셰이프 오브 워터(2017) - 영화의 구색 (0) | 2020.10.21 |
에놀라 홈즈(2020) - 중딩 탐정 에놀라 (0) | 2020.09.27 |
댓글 영역